독일 에차사와 MOU 체결, 자동차 트렁크 개폐부품 공장 천안 5산단에 건립

충남 천안시가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와 천안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500만불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와 충남도는 지난 1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독일 에차사 및 국내 합작사인 평화공정사와 천안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공장 설립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범 충청남도 경제산업실장, 이성규 천안시 산업환경국장, 독일 에차사 토슨 그라이너(Torsten Greiner) CEO, 평화공정사 이재승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차사는 향후 5년간 500만불을 투자해 5산단에 소재한 천안 외국인 투자 지역 6,228㎡의 부지에 자동차 트렁크 개폐부품 등의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에차사는 지난해 연매출 9500억원, 직원 5200명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러시아, 일본, 중국 등 14개국에 18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평화공정사는 독일 에차사와 50% 합작인 국내기업으로 에차사에서 납품받은 부품을 조립해 현대, 기아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는 국내 강소 기업이다.

이성규 천안시 산업환경국장은 “국가 경제 침체 속에서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도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개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투자협약식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우리시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더욱 성장해 천안 발전에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충청남도청과 긴밀한 네트워크망을 통해 해외 글로벌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유치활동으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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