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산업용마킹기는 산업 전 분야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산업용마킹기란 주로 생산제품에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을 인쇄해주는 장비를 말한다. 역할의 특성 상 식품, 음료, 제약, 화장품 등 여러 산업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는 상황.

최근에는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화학제품 등 전 산업분야에 걸처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산업용마킹기의 적용 분야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용잉크젯, 레이저마킹기 특성 상 작업자 실수 및 장비 트러블 문제 등으로 인해 간간히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날인 인쇄 오류, 인쇄 불량 오류 등이 바로 그것. 이 경우 제조업체는 관리당국으로부터 과태료나 영업정지 등의 치명적인 패널티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고심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산업용마킹기 기업 ‘토마스’는 검사용 비젼을 이용한 ‘날인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활발한 보급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비젼시스템은 수천만 원 대에 달하는 고가 장비라서 이것을 개별 라인에 적용하기 매우 부담스러웠다. 이에 업체는 800만 원 대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날인 검사용 비젼시스템을 개발해 제조업체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제품의 날인 유무검사는 물론 한 글자 씩 정확하게 잡아내는 OCR 검사까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제약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물류바코드시스템(GS-1 Code system)까지 지원해 중소 제약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저렴한 가격에 장비를 임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소모품 및 무상 수리 서비스 등을 선보여 산업용마킹기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라며 “이번 날인 검사용 비젼시스템 출시로 오류를 최소화시키는 효율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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