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사임당 빛의 일기'가 첫 방송을 앞두고 화제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사임당 빛의 일기' 기자간담회에서 박은령 작가가 '사임당'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녀는 '사임당'에 대해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일이 조선시대에도 그렇고 지금도 쉽지 않다. 아이가 7명이었는데 자기 예술을 구현하면서 가정까지 이끄는 여성이 어떻게 고요하게 분노하지 않고 살겠나. 조선의 워킹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고지식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썼다는 '사임당' 역은 1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이영애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조선시대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줄 그녀는 앞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현대판 워킹맘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추석 파일럿 예능 SBS '부르스타'에 출연한 그녀는 아이들 밥을 챙기고 책을 읽어주기 위해 진땀을 빼며 배우가 아닌 가정주부로서의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과거 작품에서 OST를 거절해 아쉬웠다는 그녀는 "새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OST를 부르고 싶었다. 그래서 제작사 대표에게 직접 문자로 연락했지만 답이 오지 않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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