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주변 출입금지 및 방역활동 강화

예산군이 AI로부터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황새공원을 휴관한 가운데 방역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예산군은 AI로부터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예산황새공원을 휴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과 17일 공원 내에 서울대공원 내에서 폐사한 황새 2마리가 국립환경과학원 정밀검사 의뢰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군은 황새공원과 단계적 방사장 3개소 등 총4개소에 대해 민간인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군은 그동안 AI가 인접 시·군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차량을 이용, 중점소독 및 예찰활동을 펼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19일부터 휴관 조치에 따라 황새공원과 단계적 방사장 출입구를 모두 차단하고 방역강화에 나섰다. 사육사와 연구원은 사육시설 근무 시 방역복을 착용하고 외부인의 접근 차단했다.

군 관계자는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돼가면서 지역 내 황새공원과 단계적 방사장 내에 있는 황새도 AI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 휴관 및 출입을 금지하게 됐다”며 “시설 주변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황새를 보호하는 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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