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도시기금 지원사업…30일 ‘리츠’ 영업인가 확정


충남 천안시는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시행 주체인 ㈜천안미드힐타운리츠에 대해 지난 달 30일 영업인가를 결정하고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으로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남구청사 일원(1만9816㎡)을 대상으로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 복합, 지식산업센터를 도입하고 총 사업비는 약 2286억 원. 리츠 자본금은 천안시 토지 현물출자 및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조달, 차입금은 기금 및 민간융자, 분양대금으로 조달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제1호 주택도시기금 도시재생사업으로 시에서도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주민복지 서비스 제고, 일자리 공간 확보에 이바지하고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주택도시기금 지원과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 두 차례 공모를 통해 현대건설을 민간 사업자로 선정 및 리츠를 설립했다. 리츠 영업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중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출자 50억 원도 최초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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