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외과 이경하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외과 이경하 교수는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서 최초로 천수신경자극기 삽입술을 통한 변실금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변실금은 변의를 조절하지 못해 환자의 의도와 달리 일정량 이상의 대변이 여러 형태로 새어 나오는 질환으로 환자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생체되먹임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으며 수술적 치료로는 괄약근성형술과 천수신경자극술 등이 있다.

천수신경자극술은 요실금 등 다른 질환의 치료에만 적용됐지만, 변실금에 대한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들이 축적되면서 2013년 4월 보건복지부가 변실금 치료를 위한 천수신경조절술을 신의료기술로 승인했다.

천수신경자극술은 기존의 약물치료나 수술적 요법에 비해 예후가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2013년 이후 총 11건의 천수신경자극술이 시행됐고 10건은 모두 서울에서 시행됐으며, 이번에 충남대학교병원 이경하 교수가 지방에서는 최초로 수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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