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외부 전문가 특강 등 제2 도약 모색

디트뉴스24가 지난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태안군 리솜오션캐슬에서 진행한 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모습.

이광희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고 ‘제2 창간’을 선포한 <디트뉴스24>가 지난 7일부터 충남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수홍 충남본부장 사회로 시작된 첫날 워크숍에서 임직원들은 뉴미디어활용 방안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언론윤리 실천방안 등 2가지 주제로 외부강사를 초빙, 제2 창간 의지를 다졌다. 

워크숍 첫 강연자로 나선 미디어비평 전문지 ‘미디어오늘’ 이정환 편집국장은 최근 언론환경의 변화와 각 언론사 미디어 전략 모색에 대해 사전에 준비한 방대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2시간에 걸쳐 열띤 강의를 이어갔다.

이 국장은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 등 특정서비스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그 자체”라며 “포털의 퇴조와 플랫폼 다변화, 분산미디어 환경, 브랜드 해체와 뉴스의 파편화 등 변화하는 언론환경에 맞춰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뉴스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우희창 대전·충남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는 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맞춰 언론윤리실천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디트뉴스24 임직원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사례별 유권해석에 대해 사전 준비한 자료를 세밀하게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우 공동대표는 “김영란법 시행 이전에 언론 종사자들이 이미 알고 있던 기본, 즉 기자윤리강령 등에 모든 내용이 다 담겨있다고 보면 된다”며 “언론인들이 정도를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부정청탁금지법은 언론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이 아닌 취재활동의 공정성과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명의 강사가 펼친 약 4시간 여 특강이 끝난 뒤, 임직원들은 회사발전 방향과 미래전략에 대한 토의를 이어갔다. 결론은 “초심을 잃지 말자”는 쪽으로 귀결됐다.

이 자리에서 이광희 대표이사는 “취임한지 얼마 안됐지만, 디트뉴스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회사발전을 위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대전과 충청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언론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디트뉴스24는 이달 초 금강일보를 이끌어왔던 이광희 대표이사와 이영호 상무를 영입하고 새로운 편집국 체제를 갖춘 뒤, 변화하는 언론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내부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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