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7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360만원(국비 4180만원, 시비 2090만원, 구비 209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는 과거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며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던 향교·서원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며,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융복합적으로 체험하는 지역의 문화사랑방을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구는 민선 6기를 이끌어 갈 정책과제 중 하나인 ‘충·효·예 전통 회덕현을 통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 ‘천년회덕 바로알고 즐기자! - 천년전통 회덕학당’에 이어 ‘2017년 회덕향교 愛 빠져들다’사업을 신청해 회덕향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인문학, 예술, 문화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

‘2017년 회덕향교 愛 빠져들다’의 주요사업으로는  ▲회덕향교 달빛인문학 ▲대학생 선비포럼 ▲우리가족 대덕선비 자취밟기 ▲우리가족 가화만사성 ▲회덕향교 청소년인성학당 ▲회덕향교 1일 체험교실 ▲회덕향교 락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대상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 회덕향교를 상시 개방하고 언제나 누가 찾아와도 향교를 충분히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문화해설사를 배치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살아 숨쉬는 회덕향교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회덕향교가 주민들 뿐만 아니라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2017년 대덕의 충효예 역사문화벨트와 연계해 천년 전통 역사문화의 메카로 대덕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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