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지난 6월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20~30대 미혼남녀 女 231명, 男 190명을 대상으로 ‘장마철 데이트’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제 남성의 45.8%(87명)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여성의 44.2%(102명)는 ‘부정적이다’라고 응답했다.

비 오는 날 데이트의 장점에 대해 남성은 ‘술 한잔하기 좋다’(39.5%)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실내 데이트 하기 좋다’(26.8%), ‘이동이 줄어들어 데이트 시간이 늘어난다’(18.9%)고 말했다.

여성은 장점으로 ‘실내 데이트 하기 좋다’(35.9%), ‘비 오는 날이 분위기가 있다’(24.7%), ‘감성적이 되어 상대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14.3%) 등을 이유로 꼽았다.

여성이 말하는 비오는 날 데이트의 단점은 ‘화장, 헤어스타일, 코디 등이 불편하다’(44.6%)와 ‘덥고 습하면 불쾌지수가 올라간다’(19.9%)는 것이다. 남성에 비해 메이크업 등 꾸밈이 많은 여성에게는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남성은 비 오는 날의 단점으로 ‘비가 오면 만사가 귀찮다’(34.2%),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25.8%) 등의 의견이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장마철 데이트에 장단점이 있지만, 인연을 찾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 날씨는 크게 중요하지 않게 느껴진다”며, “사랑은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비가 온다는 이유로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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