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깔끔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팔과 다리 이외에도 여러 부위에 제모시술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제모를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제모는 바로 면도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자가제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족집게와 제모크림, 그리고 왁싱을 이용한 제모방법이 있다.

하지만 자가제모는 여러 부작용이 잇따를 수 있다고 한다. 매번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같은 부위에 반복적인 제모가 이루어지면 색소침착과 염증, 모낭염 등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통증 또한 남게 된다. 그리고 깔끔한 제모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제모부위는 팔다리와 겨드랑이라고 할 수 있다. 휴가철을 미리 대비하기 위하여 비키니라인 및 브라질리언 제모시술을 받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얼굴의 불필요한 잔털을 제거하기 위하여 인중이나 이마, 미간 등에도 제모시술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하여 남성의 경우 이마 헤어라인과 볼, 턱수염 등의 제모에 신경을 쓰는 추세이며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 더욱 흔히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제모를 더욱 편리하고 아프지 않게 할 수 있는 레이저 제모시술이 있다. 한 번에 넓은 부위를 시술하여 시간을 단축한 레이저 제모는 주변 피부의 손상을 적게 주면서 모낭의 멜라닌 색소만을 골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제모시술로 굵은 털 뿐만 아니라 가늘고 옅은 털의 제모에도 효과가 탁월하여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블루미 피부 클리닉 대구 동성로점 손은경 원장은 “레이저 제모시술 또한 본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 알맞는 방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되어야 한다” 며 “자가제모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