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조림 ‘깔끔이 코다리’ 사용, 얼큰한 특제양념장 맛 환상적

최근 코다리로 만든 매콤한 명태조림이 전국적으로 뜨고 있다. 명태조림은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코다리로 만든 조림형태의 음식이다. 흔히 코다리찜이라 불리지만 결은 약간 다르다. 지역에서 이 명태조림 하나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는 곳이 있다.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에 있는 ‘어명이요’(대표 이영환)는 ㈜에브릿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3브랜드로 매콤 명태조림과 오징어두부두루치기로 소문난 명태조림전문점이다. 이 지역에서는 숨어있는 새로운 명태조림 맛집이라 부른다.

명태조림의 맛은 코다리의 신선도도 중요하지만 특제비법 양념이 좌우한다. 청양 고춧가루와 간장 등 8가지 재료를 숙성시켜 만든 특제양념장이 맛의 비결이다. 은은하게 매운 맛이 강하지만 흔히 먹는 맛볼 수 있는 맛은 아니다. 쉽게 맛볼 수 없는 강한 매운 맛은 중독성이 강하다. 그래서 한번 먹어 본 손님들은 다시 찾게 된다. 최근에는 타지방에서도 찾을 정도로 유명세도 있다.

코다리는 내장을 뺀 명태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반 건조한 상태의 것을 말한다. 북어보다 촉촉하고 생태보다 쫀득쫀득해 식감이 좋다. 하지만 이곳에서 사용하는 코다리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생선뼈 사이와 아가미 등에 붙은 피를 일일이 손으로 떼어내어 깨끗하게 손질된 ‘깔끔이 코다리’를 사용한다. 그래서 가끔 코다리에서 느껴지는 비린 맛과 잡 내가 전혀 없다. .

이영환 대표는 2004년 ‘토스트를 굽는 사람들’를 비롯해 2008년 ‘소담애’와 이화수 전통육개장에 이어 제3브랜드로 ‘어명이요’를 개발한 외식경영전문가다. 지역에서는 외식경영의 ‘마이다스 손’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래 2014년 7월에 ‘어명이요’에 관련된 모든 상품개발을 완료했지만 이화수 전통육개장이 히트를 치면서 늦어져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현재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명이요’ 본점 매장에는 권현희 매니저가 고객을 맞이한다. 항상 친절함과 서비스 정신이 투철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다시 찾게 만든다. 반찬 재사용이 없고 간소한 상차림.깨끗한 음식.즐거운 식사의 원스 푸드(Once food)를 실천하는 곳이다.

원스 푸드란 남은 음식재사용 안하기의 새로운 이름으로 Once, Nice, Clean, Enjoy food의 약자로 ‘딱 한 번 사용한 음식은 맛도 좋고 깨끗하며 누구나 즐기길 원한다’는 뜻으로 좋은 식단 실천을 위한 대국민 운동이다.

명태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회복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또 혈관계 조절 및 항산화 효과, 혈중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눈을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 A도 풍부한 착한 생선이다. 특히 명태를 말리면 단백질 함량이 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코다리, 먹태, 황태 등에는 계란, 우유와 비슷한 양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예약문의:042-936-5025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 54석
주소: 대전시 유성구 관평1로 71(관평동 1174) 먹자골목 공영주차장 주변
주차: 식당 옆 6대 전용. 주변에 적당히 주차 할 곳 많다.
차림표:매콤명태조림(소)25000원(중)35000원(대)40000원.오징어두부두루치기 20000원. 주먹밥3000원. 만두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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