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맛수다] 도담동 함박라이스

성큼 봄이 다가왔습니다. 세종맛수다 평가단도 따스한 봄을 맞아 자연주의 건강식을 맛보기 위해 도담동 함박라이스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자연식당 CAFE’ 라는 부제가 붙은 곳인데요. 이름에 걸맞게 자연주의 건강식을 표방한 서양식 음식, 건강한 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평가단은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 봤습니다. 무려 5인 7메뉴. 주방장이 국가공인조리장 자격증을 갖고 있다는데 거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먼저 나온 크림김치볶음밥은 살짝 매콤했습니다. 특히 대전댁은 김치볶음밥에 크림소스를 함께 곁들여 먹는 맛이 부드럽고 달달했다는 평입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엄마함박스테이크, 아빠함박스테이크, 호두함박스테이크 등 각각 크림소스, 데미그라스소스, 크림&데미그라스 소스에 따라 나뉩니다. 함박스테이크는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곳은 소고기를 사용하되 뻑뻑한 식감을 없애기 위해 돼지고기를 일정부분 사용한다고 하네요.

다음 메뉴는 목살스테이크였습니다. 고기 자체의 식감은 부드러웠지만 미리 잘라져 나오기 때문에 썰어먹는 맛이 없어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반면 천안댁처럼 오히려 잘라져 나와 먹기 편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구운치즈돈가스는 메뉴이름 그대로 튀긴 것이 아닌 구워 나온 돈가스입니다. 평소 치즈사랑이 각별한 대구댁은 자연산 치즈 퐁듀가 같이 나오는 근사한 비주얼에 반했는데요. 대구댁에 따르면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옆 사람이 끊어줘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연산 치즈로 만들었다는 강력한 추천을 받아 고르곤졸라 피자도 주문해 봤습니다. 평가단 내에서는 ‘호두와 치즈의 궁합’이라는 주제로 설전이 오가긴 했지만 대체로 맛있었다는 평입니다.

점수는 재방문과 맛에 4점, 서비스 4.5점 등 평점 4.1점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퓨전음식이 대세라고 합니다. 화학첨가물 없이 자연재료로 만든 퓨전음식, 세종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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