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

배재대학교가 3년째 대학 기숙사를 활용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오리엔테이션 모습.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3년째 기숙사에서 캠프형식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가 발생하기 1개월 전인 지난 2013년 1월부터 교내에서 리더십 캠프 형식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오는 18일~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청년 아펜젤러 새내기 캠프’를 갖는다. 신입생 모집이 채 완료되지 않은 관계로 우선 등록을 완료한 신입생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한 후 나머지 학생은 오는 26일 입학식 날 역시 교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 아펜젤러 새내기캠프는 입학 전에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예비학교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첫 날 입교식과 생활관 숙소 배정을 받고 생활관 내에 설치된 ‘학교생활 안내’ 부스를 찾아 전반적인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하게 된다.

학교생활 안내 부스에는 진로-창업교육-학생상담-장학-교양-도서관 등 캠퍼스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안내하는 코너가 설치되어 있는데, 코너마다 행정부서 담당자가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또 학생별로 개인별 성격유형검사(MBTI), 인·적성검사 등 개인별 역량검사와 학습역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도교수 및 선배들과의 만나 전공도 미리 체험해보고 식사를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도 가진다.

캠프를 주관한 임종보 교수학습원장은 "예비학교 방식으로 3년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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