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8%에서 지난해 7.0%… 흡연 예방 교육 성과

대전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흡연율이 2012년 10.8%에서 지난해 7.0%로 3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5년 제11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지난해 대전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은 7.0%로 전국 평균 7.8%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2012년 흡연율은 10.8%였으나 2013년 9.1%, 2014년 8.5%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시교육청이 학생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2014년 39개였던 '흡연예방선도학교'를 지난해 전체 302개 학교로 확대 운영하는 등 예방교육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청은 지난해 흡연예방선도학교를 전체학교로 확대해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를 운영했으며 언론 및 지하철 홍보활동, 거리 캠페인, 흡연예방교육 강화, 흡연학생을 위한 상담 심리치료 지원,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한 정보교류를 실시했다.

또한 효과적인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성공 지도를 위한 '굿바이 스모킹' 자료를 개발해 학교에 배포했으며 내용은 급별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의 실제, 금연교육사업, 흡연학생을 위한 상담기법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운영, 반성문을 통한 건강 찾기, 금연 성공사례 등을 담아 실질적인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지도를 하도록 제공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다양한 학교흡연예방교육 사업이 학생들의 담배 접근을 사전에 차단했고 흡연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연프로그램 운영이 흡연율을 감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지속적인 사업으로 흡연율을 더 낮춰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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