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침 7시 식장산·계족산·구봉산 등 해맞이 행사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첫 해는 1일 오전 7시 41분 50초에 볼 수 있다. 사진은 2015년 식장산 해맞이.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첫 해는 1일 오전 7시 41분 50초에 볼 수 있다. 또 2015년의 마지막 해는 31일 오후 5시 24분 45초에 사라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힌올해 해넘이와 내년 해돋이 시각을 보면 첫 해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독도로 1일 오전 7시 26분18초다. 7시 31분 17초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올해의 마지막 해를 가장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31일 오후 5시 39분 53초까지 지는 해를 만날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31일 오후 5시 34분 52초까지 2015년의 마지막 해를 볼 수 있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에서는 31일 오후 5시 26분17초에 올해의 마지막 해가 사라져 이튿날 오전 7시 47분 9초에 내년 첫 해가 떠오른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31일과 1월 1일 충청지역의 날씨는 구름만 조금 낄 것으로 예상돼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오전 7시 식장산 등 해맞이 행사

대전 동구는 식장산 해맞이 광장에서 주민들의 새해 소망과 간절한 염원을 기원하는 ‘2016년 식장산 해맞이 희망나눔행사’를 1일 오전 7시 개최한다.

식장산 해맞이 행사에서는 ▲화합의 시간, 희망메시지 선포, 새해인사 ▲일출감상, 함성지르기, 희망나팔 불기, 소망풍선 날리기 ▲만세삼창, 즉석이벤트, 기념촬영 ▲새해소망 글쓰기, 나눔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해맞이 행사는 차량을 통제하며 시민들은 행사장(KT 송신탑)까지 걸어서 참여한다. 식장산 등반로 입구와 세천유원지 입구 주차장, 동신고가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된다.

대덕구도 1일 오전 7시 계족산성 남문지 광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주요행사로는 ▲식전행사(축원 대북공연) ▲본행사(일출 감상, 소망 기원) ▲식후행사(소망풍선 날리기, 덕담 나누기) 등이 마련돼 있다.

장동산림욕장에서 출발할 경우 계족산성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서구는 구봉산에서 새해 첫 징을 치는 이벤트와 풍물공연이 펼쳐지는 해맞이 행사를 갖고 떡국나누기도 준비했다.

유성구는 덕진동 보덕봉에서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맞이 소원염원 제례, 새해인사, 함성지르기, 기념촬영 등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한편 대전시는  31일 자정 시청 남문광장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을 연다.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송년 길놀이와 사물놀이, 소망풍선 날리기, 희망엽서 보내기,  타종식에 이어 불꽃놀이 등을 선보인다.

타종식 행사를 위해 둔산동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300m 구간은 저녁 8시부터 행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되며, 도시철도는 새벽 1시 20분(시청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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