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016년 신년사에서 "창의와 인성을 바탕으로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2015년 우리교육은 인성교육진흥법 제정, 2015 교육과정 개정과 누리과정 예산편성,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등 많은 변화와 어려움을 겪었다"며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대전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결과 알차고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대전교육청은 2015년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를 개교했으며 직업교육의 산실인 대전산업정보학교가 새 단장해 이전했다.

또 전국 최초로 교원의 심리상담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Tee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교육활동에 활용하기 위한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이 출범했다.

2015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교육청 달성, 전국 Wee센터 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 교육청 최초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 최상위기관 선정 등의 성과도 거뒀다.

설 교육감은 "이런 성과는 대전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깊은 관심과 성원, 교직원 모두의 협력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결실로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기에는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고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설 교육감은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창의·인성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 구현 등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다가올 사회의 변화를 예측해 학생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능력을 기르는데 우리 모두 힘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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