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설치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10억 확보

내년 총선 불출마로 사실상 정계를 은퇴하는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69. 대전 중구, 전 국회의장)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22일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69.대전 중구)실에 따르면 강 의원은 최근 국민안전처로부터 중구 관내 CCTV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10억을 확보했다.

이로써 강 의원은 19대 국회 임기동안 행정자치부 100억, 교육부 100억, 국민안전처 10억 등 총 210억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그동안 강 의원은 특별교부세로 ▲목동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중교 노후교량 보수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호동 범골진입도로 개설 등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을 해결했다.

19대 국회, 행자부 100억, 교육부 100억, 안전처 10억 특교세 확보

또 다목적 강당 증축과 교사 개축, 인조 잔디 재 조성, 화장실 개선 등(관내 초등교 5곳, 중학교 3곳, 고교 3곳) 학교 시설을 보강했다.

의장 재직 시부터 최근까지 큰 관심으로 살펴 온 결과, 2016년 국비예산 40억원의 증액을 이뤄낸 ‘충청권 광역철도망’사업이 완성되면 중구에는 ‘문화역, 용두역, 중촌역’ 3개역이 신설되면서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이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까지 이어지는 원도심 개발에 물꼬를 트게 됐다.

이밖에 ▲효문화진흥원 건립 18억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사업 69억을 비롯해 주거환경개선사업,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등 지역구 예산 확보를 이루었으며, 신규 사업 발판을 만들었던 ▲외삼~유성 복합터미널 연결도로 199억 ▲자원순환단지 조성 180억 5000만원 ▲대전 디자인센터 50억 ▲HD 드라마타운 96억 등도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강 의원은 국회의장 재직시절인 2014년도 대전시 국비 예산 최초 2조원 시대를 개막한데 이어 내년에는 2조 5309억원이란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 3년 연속 2조원 이상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데 ‘보이지 않는’ 조력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의원께서 평소 성과나 치적에 대한 홍보를 불편히 여기는 성품으로 말을 아껴온 게 사실”이라며 “중구에 대한 애정과 성과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은 그 분의 성품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기 마지막까지 중구와 대전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것이 퇴임을 앞둔 강 의원의 다짐”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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