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산사무소에서 범시민대책위와 '증설' 촉구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아산시 선거구 증설(분구)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선거구 증설 재촉구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되는 선거구 획정과 경제활성화법 및 테러방지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합의 도출에 실패하는 상황이 거듭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총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시간의 촉박함뿐만 아니라, 민생을 외면하는 일”이라며 “여·야 지도부는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과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조속히 선거구 획정에 대한 매듭을 지어줄 것”을 요청했다.
계속해서 “현재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선거구 공백사태가 현실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상 초유의 선거구 무효화가 발생되지 않도록 여야 지도부는 빠른 시일 내에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의원은 또 “충청권과 아산시 선거구가 헌재 결정과 충청도민을 비롯한 아산시민들의 희망대로 선거구 증설(분구)이 이뤄지도록 결단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은 당리당략이나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닌, 헌법적 가치를 존중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투표가치가 평등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결정돼야 한다”면서 “아산시민과 범시민대책위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면서, 저 또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