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청도에서 투자설명회 지역기업 9개사 동참

 대전지역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노크한다. 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가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대전시, 상공회의소와 함께 4박 5일 투자유치 나서

대전시는 27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청도(칭다오)시를 방문해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와 함께 기업간(B2B) 투자상담 교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투자유치단은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이 지원 사격에 나서며, 투자유치가 필요한 지역기업 9개 회사도 함께 참가한다.

참여기업은 사전 선발 과정을 거친 (주)알테오젠, (주)바이오뉴트리젠, (주)리즈바이오텍, 하이네트(주), (주)휠백코리아, 바이오살, 밸텍(주), (주)맥스웨이브, (주)화림아이앤씨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3년 2월 대전시와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청도시 상무국과 미팅을 시작으로 합동 투자설명회(현지기업 50여 개사 참가 예정), 대전기업과 현지기업 간 투자상담 교류회, 잠재투자기업 방문과 함께 그동안 대전시와 투자협상을 진행하던 기업들과 투자의향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대중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중국 청도국제경제협력구 부구장(前 산중성 교남시 부시장)을 대전광역시 투자유치 명예경제대사로 위촉하고, 대전투자 환경 홍보와 함께 중국내 대한투자자 발굴을 당부하게 된다.

이번 합동투자유치의 특징은 상공회의소의 의지와 투자유치 방법의 변화다.

박희원 회장 의지와 투자 유치 방식 변화 등 특징

박희원 회장이 직접 의지를 갖고 이번 투자유치단을 이끌었으며, 대전상의와 기능과 역할이 비슷한 중국 청도시 국제상회청도상회(CCOIC QINGDAO, China Chamber Of International Commerce)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또 그동안 해외국가를 방문해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대전투자를 권유하던 기존의 투자 유치 방식에서 탈피해 자금력이 필요하거나 합작회사 설립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선발해 현지기업과 직접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공간을 마련했다.

대전상의 박희원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대전경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앞으로 대전시와 합동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양질의 기업을 많이 유치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자금력이 필요한 지역기업도 도와주고 외국인기업도 유치할 수 있다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선6기 핵심 경제정책인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대안이기 때문에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 유치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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