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드는 내향성 발톱을 뽑지 않고 교정하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 코가 낮은 신발을 신거나 꽉 조이는 군화를 신고 고단한 행군을 해야만 하는 우리나라 군인들은 대부분 그 고통을 모를 리 없다.

가장 흔히 생기는 문제는 발톱이 안쪽으로 자라나서 염증을 일으키는 내향성발톱, 또는 내성장발톱이라고 한다. 발톱 자체가 날카롭게 살을 찌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발가락이 부어오르게 되며 심한 경우 고름이 배어나오게 된다.
 
내성발톱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엄지발가락의 외·내측이 약간 빨개지면서 가볍게 붓고 약간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심해지면 더 부어오르게 되고 진물이 나거나 육아조직이 증식되고 발톱 주위가 곪는다. 이 정도로 진행이 되면 냄새도 나고 통증이 심해져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다.

대부분의 내성발톱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한다. 치료는 가벼운 경우 상처를 소독하거나 항생제를 처방하며 발톱 주변의 여증은 간단히 발톱을 제거하는 시술로 치료한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발톱 전체를 아예 뽑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치료 후에는 새 발톱이 자라기 전까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해 불편해진다.

최근 발톱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향성발톱을 치료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손, 발톱에 생긴 문제를 네일 전문숍에서도 다룰 수 있다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네일숍에서는 통증이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시간 또한 짧고 바로 걷고 씻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뷰티존협동조합과 끌레르네일아카데미(이하 끌레르아카데미)는 지난달 17일 지역발전과 여성창업률을 높이기 위해 파고드는 내성발톱 교정세미나를 가졌다.

끌레르아카데미 관계자는 “수강생들과 고통 받는 고객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15분여의 시술로 아프지 않고 빠르게 해결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파고드는 발톱의 바디부분에 탄성이 강한 재질의 띠로 접착해 발톱을 양옆으로 들어 올려 준다”며 “교정 후 정상 발톱으로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발톱의 두께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2~3번의 시술로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여성의 경우 파고드는 발톱으로 인해 오픈이 꺼려지지만 네일숍에서의 내성발톱 치료는 병원의 치료와 달리 예쁜 젤아트 시술까지 가능해 미적으로도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끌레르아카데미는 국가자격증 수강료를 뷰티존협동조합에서 전액 지원 받고 있다. 또 패키지 교육상품을 통해 저렴한 금액으로 배울 수 있는 대전의 유일한 네일아카데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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