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공주·대전 중구 대상..내년 총선 앞두고 경쟁 치열

새누리당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에 대전과 충남에서 10여명 남짓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새누리당 중앙당과 충남도당에 따르면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부실 및 사고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중앙당은 접수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해 <디트뉴스>는 개별 연락 등을 통해 신청자를 파악했다.

충남에서는 천안갑과 공주가 대상지역이다. 천안갑은 ▲강동복 전 충남도의회 의원 ▲김수진 주택관리공단 기획이사 ▲도병수 변호사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 ▲이종설 천안시개발위원회 부회장 ▲정순평 전 충남도의회 의장 ▲최민기 전 천안시의회 의장 등  8명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공주에서는 현재까지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만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강창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대전 중구에선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 ▲김세환 전 대전시티즌 사장 ▲남충희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송종환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윤선기 대전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장 ▲이에리사 국회의원(비례대표) ▲이은권 전 중구청장 등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조직위원장을 꿰차면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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