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손잡고 28명 대상 무료 교육

순천향대학교 창업지원단(창업지원단)이 충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손잡고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실전 창업 강좌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창업지원단(창업지원단)이 충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손잡고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실전 창업 강좌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권에서는 최초이다.

5일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2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 이론 강의 11시간 ▲ 실습 14시간 ▲ 현장견학 및 멘토링 4시간 등 총 40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기업가 정신과 창업마인드 함양, 창업에 적합한 업종, 적성검사 등 기초적인 이론 교육과 함께, 창업 아이템 발굴, 계획서 작성 실습, 정부 지원을 활용한 창업 안내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은 베트남 8명, 중국 10명, 필리핀과 몽골 각각 1명 등 총 28명이다. 이 과정을 수료할 경우 2016년도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 등에서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창수 창업지원단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창업에 접목시킬 경우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며 “단계별 프로그램 개발과 재정 지원,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거주 외국인 수는 2014년 1월 1일 현재 7만 5438명이며, 다문화가족 수는 1만 346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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