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는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일원 69만7207㎡(약 21만평) 부지에 3400억여원을 들여 교육시설 5동, 주거시설 20동, 종교시설 4동, 근무지원시설 36동 등을 짓는다. 계룡건설컨소시엄이 시공하며, 완공은 오는 2016년 12월 예정.

충남도와 논산시 등은 국방대가 논산으로 이전을 완료하면 교육직원과 학생 및 가족과 관련 업종 종사자 등 2000여명의 인구 유입을 비롯해 60억여원의 교부세 증가, 1000여명의 고용효과, 890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 490억여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논산 이전이 대한민국 안보를 넘어 국제평화에 이바지하는 세계 일류 국방대로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의 중심지"라며 "국방대가 조기에 완공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승구 계룡건설 사장은 "국가안보를 책임질 중요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의 위상에 어울리는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한 2601억원 규모의 국방대 논산이전사업 적격자로 계룡건설컨소시엄을 최종 결정했다.

계룡 컨소시엄은 계룡건설산업을 주대표사로 현대건설, 현대엠코, 유진건설, 해우종합건설, 고덕종합건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