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iCOOP·대전iCOOP생협은 11일(화) 대전지역 7개 자연드림매장(둔산점, 서대전점, 송촌점, 월평점, 반석점, 전민점, 노은점)에서 ‘100만소비자 서약운동 선언문’을 발표함과 동시에 쌀 관세화 전면개방, FTA, TPP로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 지키기 100만 소비자 서약운동을 전개한다.

한밭iCOOP·대전iCOOP생협 선언문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쌀 관세화 전면개방에 맞서 전국의 농민들은 정부의 관세화 방침에 항의하고 두 차례에 걸쳐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쌀 농업,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관세화 방침을 정하고 WTO에 공식 통보하는 등 시장개방의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며 "우리 농업의 위기가 소비자, 시민의 식탁의 위기로 확대되지 않도록 소비자, 시민들이 우리 농업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변한다.

또한 "우리 농업이 위기에 처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우리 농업과 식량주권, 먹을거리와 밥상의 안전을 위해 거리에서 시민과 소비자들을 만날 것"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 서약운동에 참여하는 동안에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한 대안을 찾고 만들어갈 것"이라고 역설한다.

한밭iCOOP·대전iCOOP생협은 11일부터 올해 말까지를 1차 서약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민과 소비자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거리캠페인 및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iCOOP생협 조합원은 전국 150여개의 <자연드림> 매장 및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약운동의 결과는 국회 농해수위,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 관계부처에 전달하여 우리 농업을 지켜야 한다는 소비자, 시민의 의지를 전할 계획이다.

서약서에는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한 소비자 개인으로서 실천 서약과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는 정책방향과 과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우리 농업 지키기 100만인 소비자 서약운동>선포식은 80여 개 iCOOP회원생협이 있는 서울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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