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서원이 문화재청의 '2014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의 올해 마지막 강의는 건양대 김문준 교수(건양대)가 맡는다.

김 교수는 10월 8일 저녁 6시30분 돈암서원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좌에서 '돈암서원의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강연한다.

성균관대 출신인 김 교수는 현재 건양대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며 기호유학을 알리고  발전 시켜가는 지역의 역사학자입니다.

이날 강의에서 김 교수는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에도 보존된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인 돈암서원(사적 제383호)의 역사적 의미와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 교수 강연 후 공연은  'The Mu'의 영화음악 공연이 있다. 'The Mu' 는 기타리스트 배장흠 씨를 포함한 7명의현악 앙상블로  국내외에서 각광 받는 팀이다.

배 씨가 가을밤 여심을 흔드는 로망스와 영화 해바라기, 디어헌터 삽입곡  카바티나 등을 연주하고,앙상블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넬라판타지로 소개된 영화 미션의 주제곡 및 맘마미아, 여인의 향기 등   주옥 같은 곡을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사계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그의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창건돼 기호학파의 메카였던 돈암서원은 인문학 강좌와  예(禮)스테이, 예학교실 등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예학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2014서원활성화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된 올해 인문학 강좌에는 5월 김갑동 교수를 비롯해 김명곤 전 장관(6월), 이석 황손(7월), 김병조 교수(9월)가 강연했다.

돈암서원 인문학 강좌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14대손인 김선의 돈암서원 장의가 주관하는데 그는 "이번 김문준 교수 강연은 기호유학의 중심인 돈암서원과 지역에 미친 영향력 등을 살펴보며 2016년 유네스코에 돈암서원을 포함한 9개서원이 등재됨을 알리고 서원의인문학적가치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돈암서원 김선의 장의(010-6404-6482)에게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