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오는 8월 14일까지 오랜 기간 기업을 지속 성장시켜 고용창출 등 국가경제에 기여한 장수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명문 장수기업 포상’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명문 장수기업 포상’은 오랜 기간 기업을 영속시키며 경영이념과 기술의 계승․발전을 통해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유지와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는 업력 30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등은 특히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장은 “기업을 창업하는 것보다 수성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라며 “우리나라도 독일과 일본처럼 100년 또는 200년 이상 장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업승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과 기업이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시스템이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상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기중앙회(www.kbiz.or.kr) 및 가업승계지원센터 홈페이지(www.successbiz.or.kr) 공지사항을 확인해 접수 마감일까지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우편과 이메일로 동시 제출하면 된다.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국내서 보기 드문 100년이상 장수기업인 몽고식품㈜(1905년)을 비롯해 국내 최초 디지털 X-ray를 개발한 ㈜리스템(1960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이성당(1945년), 국내 최초로 지우개를 생산한 ㈜화랑고무(1950년), 4대에 걸쳐 전통방식으로 가마솥을 생산하고 있는 안성주물(대표 김성태, 1912년), 3대에 걸쳐 전통 유기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거창유기공방(1924년) 등 총 100여개 업체를 포상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02-2124-3147, product@kbiz.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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