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관장으로 개관 2년여 만에 대전문학관 대외적 위상 제고

박헌오 대전문학관장
(재)대전문화재단(대표 박상언)은 지난 18일 문화재단 차기 관장에 현 박헌오 관장(65)의 연임을 확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관장은 대전문학재단 초대관장으로 개관을 진두지휘해 왔으며, 2만여 권의 자료를 수집해 문학박물관의 기초를 세우고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문학전시의 전문성을 갖춰 가는 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또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문학교육에 직접 나서는 적극성을 보여 왔으며, 대전문학관이 지역문단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문단 화합에도 앞장 서왔다.

박 관장은 대전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체육국장 등을 거치면서 쌓은 행정 노하우와 시조시인, 서예 초대작가로도 활동하는 등 전문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연임으로 3년째 대전문학관장을 맡게 됐다.

박 관장은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대전문학관을 다시 맡겨줘 감사하다”며 문화예술행정을 오랫동안 해 온 경험을 살려 대전문학관을 전국 최고의 문학관으로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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