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이원묵 총장은 18일 한밭대 컨벤션홀(S2동 4층)에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에는 강용식, 염홍철, 설동호 한밭대 명예총장, 성열구 총동문회장, 안길찬 최고경영자과정총동창회장, 유갑봉 기성회장, 교수, 직원,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지난 1989년 한밭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2010년 7월 제6대 총장에 취임했으며, 대전충남지역총장협의회 회장과 사단법인 대덕기술사업화포럼 회장을 역임했다.
이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일반대학 전환, 학과 통폐합 그리고 학·석사 통합과정 설치, 융합학부 신설 등 많은 학사구조를 개혁하였고, 교양교육 혁신, 교원 성과연봉제와 인센티브제도 강화, 교원 인사 및 승진제도 강화하는 등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잘 가르치는 대학 지원사업(ACE), 교육역량강화사업, LINC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학 특성화사업 등 정부의 주요사업을 모두 유치하여 ‘CEO 총장’으로서 역할을 인정받았다.
또한, 재임기간 동안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연구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학하지구의 국가소유 부지를 관리 전환했으며, 복지관, 도서관을 비롯한 전 강의실 리모델링, 경상학관, 체육관, ROTC관의 준공과 그린에너지관, 국제교류원 및 BTL기숙사 확충사업을 추진하여 획기적인 시설 및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이 총장은 이임사에서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 반값 등록금 등으로 대학 간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저비용 고효율의 기업 운영체계로 바뀌고 있다. 이런 시기에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새로운 총장을 중심으로 한밭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서 ‘일류대학을 향한 꿈’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장은 지난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학과 교수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