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문화원(원장 조성남)은 7월3일부터 대전중구문화원 제1, 제2전시실에서 대전중구문화원 개원 61주년 기념 「조임환 선생 흑백사진 초대전」을 개최한다.

조임환 선생

전시는 1부와 2부에 나누어서 개최되는데, 1부는 7월3일(목)부터 8일(화)까지고 2부는 7월10일(목)부터 16일(수)까지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7월3일(목) 오후3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체 2부 4개의 주제로 전시되는 본 사진전은 조임환 작가의 40여년 작품 활동을 하면서 느껴왔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표현했다.

첫 번째 주제인 ‘내가 본 소나무’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인 소나무를 통해 한국인의 정기와 변치않는 절개를 나타내고 있다.

두 번째 ‘대전 원도심 이갸기’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사람들의 따뜻한 삶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세 번째 ‘一木이라는 이름의 나무’는 30여년 전에 부르기 시작한 조임환 작가의 아호 一木에 대한 이야기인데, 자연의 숲에서 살고있는 나무들을 의인화하여, 그들과 인간의 숲속에서 살고 있는 조임환 작가와의 교감을 통해 느껴진 것들을 흑백사진으로 펼쳐 보여 주고 있다.

네 번째 주제인 ‘추억의 고향’은 누구에게나 가슴에 스며있는 옛 고향의 모습을 담아 고향의 정을 느끼고 그 정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성남 원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사진작가이며 오랜 기간 대전과 함께 해 오신 조임환 선생님의 40여년 간의 흑백사진 작품들을 한자리에 펼쳐보고, 조임환 선생님의 예술혼과 작품 속에 배어있는 대전을 사랑한 마음들이 지역민들에게 많은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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