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경청위원회 출범

   
권선택 당선인의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격인 '대전시민경청위원회'가 16일 현판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권선택 당선인의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격인 '대전시민경청위원회'가 16일 현판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현판식에는 시민경청위원장인 박재묵 충남대 교수를 비롯해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은 김명수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욱 배재대 정치언론안보학과 교수, 안기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이연복 우송정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김경희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경청위는 이날 현판식에 이어 첫 전체회의를 가졌으며 17일부터 대전시 실국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분야별 로드맵을 마련하게 된다.

권 당선인은 시민경청위 첫 회의에서 "시민경청위원회는 대전에서는 처음 만드는 것으로 경청이라는 위원회 이름의 취지를 살려 서민의 목소리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권 당선인은 또 "박재묵 위원장은 각계로부터 존경받는 시민단체 대부 격이며 위원들 역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이라며 "여성공약을 많이 한데다 경청위 여성비율을 40.6%로 높인만큼 서민과 어머니들의 목소리도 담아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 인수위를 권력기구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요즘은 대통령직 인수위도 권력기구라고 하지 않는다"면서 "시장 공약사항을 잘 점검하고 민선 6기 밑그림을 그리는 기능에 충실해달라"고 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