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 결정...30일 오페라웨딩에서 투표만 진행 밤 7시께 결정될 듯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 방식이 결정됐다. 알려진 대로 30일날 진행하되 당초 예정됐던 후보자 합동 연설회없이 선거인단의 투표만으로 후보자가 선출된다.

새누리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 대회 방식을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결정된 후보자 선출 방식 중 달라진 점은 하나다. 소위 체육관 경선을 통해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후보자 정견 발표를 진행하려 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국민들의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방식을 바꾼 것.

이에 따라 경선 당일 후보자들의 합동 연설회 없이 선거인단의 투표로만 진행하는 대신 투표 시간을 당초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대폭 늘렸다.

장소도 무역전시관에서 선거인단의 접근성을 고려, 오페라웨딩으로 바뀌었다.

새누리당은 후보자 선출대회 당일 오후 6시까지 투표를 마감한다. 총 선거 인단 규모는 대의원 801명, 당원 1203명, 국민선거인단 1021명 등 총 3025명이다. 현장 투표 결과에 종전 실시했던 여론조사 결과를 포함해 최종 후보자를 발표하게 된다.

따라서 대전시장 후보자는 이날 저녁 7시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차례 미뤄졌던 유성구청장과 대덕구청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는 28일부터 이틀간 실시하며 그 결과는 시장 후보 발표와 동시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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