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대학평가 공정성 총괄...대교협 이사로도 활동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16일 오후 늦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2기 대학평가인증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

지난 2011년 발족된 1기 위원에 이어 연임한 김 총장의 위원장 임기는 올 11월부터 오는 2015년 10월까지 2년간이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당연직 이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대학평가인증위원회는 대학기관평가인증제 관련 인증사업의 공공성과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평가방향과 결과에 대한 처리 및 활용방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증위원회 위원은 교육계 저명인사 5명과 산업계 및 사회단체 대표 5명, 정부 및 공공기관 대표 3명, 대학평가 전문가 3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장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대학인증평가는 자체평가를 기반으로 대학이 인증평가를 신청하면 각 필수 및 일반지표를 평가해 해당 대학이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한 뒤 이를 공표하는 제도. 인증평가 결과는 내년부터 대학 행·재정지원사업과 연계된다.

김영호 위원장은 “대학평가사업은 한국 고등교육의 질(質)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도입됐을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과 곧바로 연계되는 만큼 위원회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영호 위원장에 이어 허향진 제주대 총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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