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와 핵안보 정책 및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관련 정책 대안 모색

북핵 문제부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까지 한반도 핵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는 학술 세미나가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학교, 한국핵정책학회의 공동주최로 29일 오전 10시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 핵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 원전 산업 위기와 대책 △한국의 핵연료 주기 정책 이슈 및 옵션 △북핵 문제와 핵안보 정책 등 세 가지 섹션으로 진행되며 KAIST, 서울대, 한양대, 뉴욕주립대 등 학계 관계자 뿐 아니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국립외교원, 세종연구소,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 및 외교 관련 기관 전문가 16명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가한다.

한국핵정책학회 추계 학술행사의 일환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원자력 산업의 경영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한미 양국이 윈-윈 할 수 있는 원자력협정의 올바른 개정 방향과 북한 핵문제의 새로운 해결책, 핵비확산을 기본에 둔 한국의 핵안보 정책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용섭 한국핵정책학회장(국방대 교수)은 “전력 생산을 위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안보 두 분야 모두에 국민적 관심사가 큰 만큼 관련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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