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태마여행-충남 태안군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당암리 954-5 일대

굴밥은 바닷가에서 예부터 흔히 지어 먹던 음식 중의 하나다. 식량이 부족할 때 백성들은 굴과 함께 무 등을  썰어 넣고 밥을 지어 여러 식구들과 함께 먹었다. 태안군 남면 당암리 당암포구 식당가에 가면 진한 굴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이곳 굴밥은 찹쌀과 멥쌀을 섞어 밥을 짓다가 무채와 싱싱한 생굴을 얹는다. 그 외에 콩, 해바라기씨, 호두,  대추, 고구마, 콩나물, 은행 등 12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일종의 영양밥이다. 현지에서 나는 식재료만을 사 용하여 전통의 손맛을 보여준다. 특히 갯벌이 좋기로 이름난 천수만 지역에서 채취한 굴은 영양가가 높고 신 선해 맛이 담백하다. 굴밥은 11월 초순부터 초봄까지가 가장 영양이 높고 맛있다.


그렇지만 요즘은 겨울에  잡아 급랭시키기 때문에 1년 내내 신선한 굴을 먹을 수 있다.  굴밥을 시키면 고슬고슬한 돌솥굴밥에 구수한 된장찌개, 그리고 10여 가지의 반찬을 맛볼 수 있다.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시골밥상이다. 반찬으로는 바닷물에 절여 담근 김치와 깍두기, 돌게장, 달래간장과 김,  직접 숙성시킨 어리굴젓 등이 나온다.

반찬들은 모두 맛나며 맨밥만 있어도 진수성찬이다. 이 반찬들 중 먹 기 좋게 칼집이 들어가 있는 돌게장과 어리굴젓이 가장 돋보인다.

굴밥은 돌솥으로 1인분씩 짓기 때문에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 하다. 주문하면 15~20분은 기다려야 한다. 굴밥은 달래간장에  비벼 김에 싸먹거나 어리굴젓과 된장찌개로 비벼 먹어도 좋다.  굴파전과 굴칼국수 등은 어린아이들의 입맛을 붙잡기에도 충 분하다.


<주변관광지>

안면도
본래 안면도는 반도로서 육지인 남면과 이어져 있었 다. 조선조 인조 때 삼남지역의 세곡조운의 편의를  꾀하고자 지금의 안면읍 창기리와 남면의 신온리 사 이를 절단했다. 이때부터 안면이 섬이 되어 오늘의  안면도가 되었다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으 로서 수령 100년 내외의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나 고 있다. 고려 때부터 궁궐을 짓고 배를 만드는데 주 로 사용하였다. 고려 때부터 왕실에서 특별관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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