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표 위장질환의 공통점
한국인 대표 위장질환의 공통점
  • 김성동 위담한의원장
  • 승인 2013.05.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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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위담한의원 원장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평소보다 과식, 과음, 야식 등 위장병을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위장병 7가지의 발병 원인과 증상 등을 알아보고 예방법을 알아본다.

 위장병도 위장 내벽과 외벽의 증상들로 나눌 수 있다. 내시경으로 찾을 수 있는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위하수증은 위장 내벽의 증상들이고, 내시경으로 찾을 수 없는 스트레스성 위장질환은 정서적 요인으로 인한 원인 불명, 담적병은 위장 외벽의 증상이다.

[1] 내시경으로 보는 위장병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위하수증

1. 위염 - 위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

위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위 속에 머물러 있는 음식 등으로 인해서 발생한다. 속이 쓰리고 아프거나 공복 시에 신물이 넘어오기도 하며, 대변의 색깔이 검은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위궤양이나 위암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위염의 증세로만 단정하기도 사실 어렵다.

 1) 급성위염

급성이란 그 원인, 임상증세, 존속기간 등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폭음·폭식으로 일어나기 쉬운 위의 염증이다. 술 ·커피 ·향신료 외에 여러 종류의 약제 등으로 인해 일어나거나 뜨거운 것을 마시거나 식중독을 일으켰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증세는 식후 수십 분 내지 몇 시간 후에 구역질, 트림, 위부 압박감 등으로 시작하여 구토를 한다. 식욕부진, 백설태, 구취가 특징이고, 흔히 땀을 흘리며 명치 부위에 압통을 느낀다. 적절한 치료로 1~2일 만에 낫지만, 만성위염으로 이행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급성위염 원인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을 경우 위궤양이나 만성위염, 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2) 만성위염

만성위염은 음식을 빨리 먹거나 덜 씹는 일, 과식, 불규칙한 식사, 과냉·과열음료의 다량 섭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이 오래 계속되면 일으키기 쉽다. 그리고 위 점막을 자극하는 산미가 강한 것, 향신료 ·커피 ·알코올 ·담배 등 기호식품의 대량 섭취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도 일어나며, 직업 등 생활조건이 문제되는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명치 부 통증, 중압감, 불쾌감, 팽만감, 트림, 체중감소, 식욕감퇴, 구역질, 권태감 등이 주요 자각증세이며, 병형에 따라 다소 증세가 다르다.

 2. 위궤양 - 위벽 점막이 패여서 손상됨

위벽의 점막이 패여서 손상을 입는 위장질환이다. 위궤양의 증세는 일반적인 통증 이외에도 출혈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정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다. 위궤양은 헬리코박터균과 관련성이 높은데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밝혀졌다. 또 위액의 산 및 펩신의 존재, 조직저항성의 저하, 정신신체성의 스트레스, 그 밖에도 체질 ·자율신경 ·내분비 ·알레르기 ·감염 ·영양 등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위가 무겁고 답답한 느낌, 오심 ·구토 ·식욕변화 등 여러 가지이고, 이들 증세가 전혀 없는 것도 있는가 하면, 장기간 호소하는 것, 또는 있다가도 없으며 여러 해 동안 되풀이하는 것도 있고, 자각증세가 없는데도 우연히 위장검사 때 발견되는 일도 있다. 동통은 송곳으로 찌르듯이 아프거나 달구어진 부저를 댄 듯이 따가운 듯한 격통이 특징이며, 그 밖에 이상한 공복감, 중압감, 이화감 등 그 정도가 여러 가지이다.

 위궤양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경우 위 근육층까지 녹아서 결국에 위벽에 구멍이 나는 위 천공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뱃속 전체에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퍼져서 염증이 생기는 복막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또한 궤양 바닥에 혈관이 노출돼 터지면 위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의학계에서는 위축성 위염이 발전해 화생성 위염이 되고, 최종적으로 위암이 생기는 것으로 본다. 반면, 양성 위궤양을 방치한다고 해서 위암으로 발전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내시경에서 위궤양이 발견되는 경우 악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역류성 식도염 -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을 일으킴

직장인 발병 0순위라고 하는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생기는 식도의 염증이다. 대부분의 식도염이 이에 속하며,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악화 요인이 된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으로는 명치 통증, 속쓰림, 가슴 답답함, 신트림, 목 이물감, 목 신물, 목소리 변화 등이 있다.

 위산이 식도에 닿으면 점차 염증, 미란(염증으로 붉어짐), 궤양 등을 유발하는데 정상적인 경우 위식도 경계 부위가 닫혀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절 기능의 약화로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아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이에 따른 불편감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만성적인 역류가 일어나 위산에 의해 식도염이 발생된다.

 4. 위하수증 - 위의 긴장감이 감소되고 운동 능력이 저하됨

위가 병 모양으로 아래로 쳐져 있는 것으로 그 연동운동이 아래에서 느껴진다. 보통 마른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데 그 원인으로는 선천성인 것과 후천성인 것이 있다. 후천성인 것은 부인들의 산후에 많고 남자의 경우는 폭음,폭식의 결과가 많다.

위하수증은 위의 긴장감이 감소되고 운동능력이 저하되면서 음식물이 오래 정체되므로 소화불량은 물론 공복 시에도 복부팽만감과 누르는 듯한 중압감이 느껴진다. [출처] [뜸자리] 위하수증(胃下垂症)|작성자 야만탈출

배를 움켜잡고 흔들면 위 속에서 출렁출렁 거리는 물소리가 나기도 한다. 흔히 음식을 약간만 더 먹어도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므로 소식하는 습관을 유지하게 되기도 한다. 두통, 어지러움, 울렁거림, 식후무력감, 눈이 침침해지는 느낌, 기억력감퇴, 식욕저하, 차멀미, 수족냉증 등이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다.

 5. 과민성대장염(과민성대장증후군) - 정서적 문제로 인한 장관의 기능장애를 일으킴

과민성대장염은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장관의 운동 및 분비 등에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장 전체가 과민하게 된다는 점에서 과민성장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신경질적인 성격과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며, 원인은 스트레스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소화기 질환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으로, 위장병 환자의 50~70%를 차지한다.

 복부팽만,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을 보이고,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를 모인다. 환자는 3개월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서 증세를 호소하지만, 대장 X선검사 등 많은 검사의 결과는 정상이고 대장에서만 운동과 분비의 항진을 볼 수 있다. 대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점액도 많이 분비되어, 그 때문에 복통이 일어나고 설사변비를 되풀이한다.

[2] 내시경이 못 보는 위장병 - 스트레스성 신경성 위장질환, 담적병

1. 스트레스성 신경성 위장질환 - 정서적 요인으로 인해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김

신경성 위염 혹은 스트레스성 위염은 환자의 불안, 우울, 긴장 등이 원인이며, 이로 인해서 스트레스가 발생되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다. 위내시경을 통해서 위궤양, 식도염 등이 없는 환자가 통증을 계속 호소하면, 신경성 위염 혹은 비궤양 소화불량이라고 한다. 대부분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함 등 소화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2. 담적병 - 위장 외벽이 담 독소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지고 붓게 되어 기능 장애를 일으킴

위장 외벽에는 내장신경을 비롯해 면역시스템, 근육, 혈관, 각종 소화효소와 위산, 점액을 만드는 분비세포, 각종 신경물질 등 무수한 기관으로 꽉 차 있다. 이들 기관은 노폐물이나 독소(한의학에서는 이를 '담(痰)'이라고 함)에 의해 손상 받는데 과식, 폭식, 과음, 급식, 유해 음식, 변비, 스트레스, 식품 첨가물 등이 그 주범이다. 이들이 노폐물을 만들고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담(痰)이 되는 것이다. 근육에 담이 껴서 굳어지면 위장운동 장애가 와서 잘 체하거나 답답함, 역류, 심한 트림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담이 서서히 쌓이면서 점막 외벽의 조직을 딱딱하고 붓게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한의학에서는 '담적병(痰積病)'이라고 부른다. 위장 외벽의 변화로 오는 증상이기 때문에 내시경으로는 볼 수 없다.

 담적병은 두 가지 형태의 질병을 만든다. 첫째, 위장이 굳어지기 때문에 연동운동이 안 돼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명치끝이 답답해지고 툭하면 체한다. 위산이 역류하거나 트림이 자주 나고, 배에 가스가 차며 배변이 불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 내시경에 나타나지 않아 신경성이라고 오인되는 바람에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위장병의 실체이다. 둘째,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를 통해 전신으로 파급되면서 환자의 약한 부위로 가서 두통, 어지럼증, 두통, 안구 통증 등의 전신 증상을 발현시킬 수 있다. 게다가 심해지면 위장 경화, 당뇨병, 동맥 경화 등의 심각한 전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김성동(위담한의원 원장) 손전화 010-8818-5533 

   
김성동 위담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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