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는 계룡건설 포함.. 서울중앙지검에서 입찰 담합 의혹 수사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 입찰 과정에서 담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역의 대표적 건설사인 계룡건설을 비롯해 4대강 사업에 참여했던 건설사 등을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은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 16개사와 설계업체 9개사 등 3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15일 진행했다. 검찰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10여명과 수사관 20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지역 업체인 계룡건설도 이날 오후 검찰 수사관들이 월평동 본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대상 업체는 공정위 조사에서 담합 과징금이 부과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SK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8개 업체와 시정명령이 내려진 계룡건설과 금호산업, 쌍용건설, 한화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경남기업, 삼환기업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4대강 사업 입찰과 관련된 장부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계룡건설은 4대강 사업 지구중 금강 1공구 사업에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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