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10일 장애인,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안동시에 소재하는 안동하회마을에서 ‘가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가을 나들이에는 그동안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재활운동치료교실, 작업치료교실, 장애인 U-헬스케어, 전통악기 재활교실, 장애인 동료상담 등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이 나들이를 통하여 사기진작과 재활의욕을 고취시켜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또, 이번 나들이 행사에는 3급 이상의 중증장애인의 이동을 위하여 육군32사단 505여단(여단장 이종용)에서 10명의 군인이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을지대학병원 재활의학과(김재형교수)에서 장애인의 의료지원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윤모씨는 “1996년 교통사고로 인하여 척추 손상으로 장애 등록을 한 이후 이동이 불편하여 야외 활동이 불가능하였으나 이번 가을 나들이로 안동 하회마을 가게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박환용 서구청장은 “가을나들이 행사가 조금이나마 재활의욕 고취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계신 장애인을 위해 최상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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