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먹거리 방사능 오염에 대한 규제 현황을 살펴보고 분석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3일부터 이틀 간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식품 방사능 분석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13일에는 국내 식품 및 음용수 전문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방사능 검사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후쿠시마 사고 후 수입 식품을 포함한 식품 방사능 규제 현황 및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한다.

14일에는 다양한 방사능 분석 방법과 결과 해석에 대한 연구 발표가 이뤄지고, 실험실 견학과 분석 실습도 진행된다.

최근식 원자력연구원 원자력방호안전부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식품 방사능 분석 기술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등 관련 기관과 민간 기업 등이 기술 정보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혼란스러웠다”며 “이미 오래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연구 선발주자로서 워크숍을 마련,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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