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이스터고등 3개교 재학생 960명 전문기술인 과정 교육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기회 확대와 첨단장비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전기술기능인재 실무능력향상교육’이 참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거두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동아마이스터고, 경덕공고, 대전전자디자인고 재학생 960명이 재단과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첨단장비 실습교육, 기업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대전기술기능인재 실무능력향상교육’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기술기능인재 실무능력향상교육’은 대전TP와 지역중소벤처기업들이 보유한 장비등을 활용하는 전자장비 활용 및 설계교육, 3차원 측정기 장비교육, 로봇센터 5축가공기 장비교육, SMT 실무교육, 화장품 제조실무 등 33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21개과정, 960명)은 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첨단장비활용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대전TP 뿐 아니라 (주)지엔케이시스템, (주)보땅코스메틱등 첨단벤처기업이 보유한 장비를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학생과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

3차원 측정기 장비교육에 참가했던 유성룡(19, 동아마이스터고 기계과 3학년)군은 “학교에서 다룰 수 없었던 3차원 측정기등 최신 장비를 전문강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너무 좋았다”며 “이런 첨단장비를 다뤄볼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주어진다면 앞으로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T 실무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

SMT 실무교육에 참가했던 이영수(19, 대전전자디자인고 시각디자인과 3학년)군도 “오는 7월말 안산 소재 중소기업에 취업할 예정인데 학교에 없는 첨단장비 SMT를 다뤄야 하는 전자회사인데다 전공까지 달라서 부담이 됐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기업이 보유한 SMT장비를 실습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직장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경덕공고 강병준(52) 교사는 “학교에서 교육을 하다보면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기계와 장비들을 설명하여야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학생들이 실제 공장을 방문, 직접 기계들을 작동하고 생산하는 과정을 체험한 후 ‘선생님 너무나 좋은 교육이었고 신기했어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면서 이번 교육의 성과를 느낄 수 있었고 이런 교육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대전기술기능인재 실무능력향상교육’으로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21개과정, 960명을 교육한데 이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12개과정을 운영해 28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 산업기술 인력의 효과적인 육성과 활용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역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우수 현장인력 양성을 위해 ‘대전기술기능인재 실무능력향상교육’을 실시했는데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에 참가했던 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과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술기능인재 육성을 위한 현장실습형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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