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융합 디지털병원 수출’협력 체결

IT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과 디지털병원수출 전문법인인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이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과 디지털병원수출조합(이사장 이민화)은 30일 오전 ETRI에서, 융합기술연구부문 김채규 소장, 디지털병원수출조합 이민화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T 융합 디지털병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 협정(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IT 최고 연구기관인 ETRI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 노하우와 결과물을 정부로부터 인가된 디지털병원 수출 전문법인인 디지털병원수출조합을 통해 디지털병원 수출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특히 양 기관은 '디지털병원 정보시스템-의료기기 통합 프레임워크기술 개발' 과제의 각 기술 개발 결과물을 적극 활용, 디지털병원을 위해 차별화된 새로운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발굴하는 등 연구 전 주기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술 수요조사·분석 ▲공동 및 위탁연구 ▲연구결과물 활용을 위한 정보교류 등이다. 이 밖에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상호 인적교류, 교육훈련 및 정기 세미나를 통한 상호협력 등에 대하여도 협력키로 했다.

김채규 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소장은 “이번 MOU는 ETRI와 디지털병원 수출전문법인이 각각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미 인정받은 우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IT의 만남이 디지털병원수출조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병원이라는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화 디지털병원수출조합 이사장도 “이번 MOU는 최고의 IT 기술과 의료서비스, 그리고 효율적인 수출활동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여 동남아 및 중남미 등 세계 시장에서 한국형 디지털병원의 수출 촉진 및 활성화의 커다란 진보이며 앞으로 더욱 더 긴밀하게 협조하여 디지털병원이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ETRI-디지털병원수출조합 양 기관은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병원의 수출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병원 수출 등 ‘의료시스템의 수출지원’프로젝트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신성장동력지원협의회서 선정한 10대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중 Life(생명)분야 프로젝트로서 소관부처는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이다.

정부도 이에따라 우리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의료시스템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높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라이프(Life)분야에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집중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병원 수출협동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한 사업조합으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서의 디지털병원 수출을 담당하는 민간법인으로 지난 2011년 3월에 개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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