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초까지 밀렵행위 특별단속 실시, 불법엽구 제거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마련

   
▲ 밀렵감시원들이 보문산에서 불법엽구 제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밀렵·밀거래 행위를 단속하고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초까지 집중 단속활동을 전개한다.

   구는 이를 위해 1개반 6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밀렵 의심구역에 대한 순찰 및 박제업소 등을 대상으로 밀거래 행위를 단속함은 물론 불법 총기소지자에 대한 단속활동도 병행한다.

   지난 13일 중구청 직원과 (사)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경찰 등 10여 명은 보문산 산서지역 일원에서 밀렵 단속활동 및 불법 엽구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밀렵단속활동과 함께 겨울철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보문산 청년광장에서는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대한 불법 밀거래 행위가 근절 될 수 있도록 단속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구민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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