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통해 확산되자 경찰 수사 나서..시민들 충격

대전 도심 한 복판에서 트렁크에 아이 셋을 태우고 도로를 활보한 황당한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면 중앙의 ▶를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13일 각종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 56분쯤 유투브에 30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 왔다. 문제의 영상에는 검은색 제네시스 승용차가 트렁크에 아이들 3명을 태우고 서대전 네거리에서 동서로 네거리 방향으로 질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운전자는 아이들을 태우고 차선을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다. 영상은 문제의 차를 뒤따르던 시민이 촬영해 유투브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경찰은 운전자 색출에 나섰다. 현행법상 적재함 승객 탑승 위반 혐의로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경찰 관계자는 "번호판이 보이지 않아 운전자를 찾기 어렵지만 현행법 위반이기 때문에 찾아낼 계획"이라며 "법을 떠나 왜 이렇게 아이들을 위험하게 태우고 다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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