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잠실운동장, 카드수수료 인하,의제매입공제율 법제화,외국인고용범위 확대 요구

   
18일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알리는 포스터

한국음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는 12일 오후 2시30분 중구 유천동 문창횟집에서 5개구 지부 운영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에 1,000여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 회의에는 동구 이문제,중구 원성희,서구 고경근,유성 민명부,대덕 김창수 지부장을 비롯해 60여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제갈창균 지회장은 5개구 지부에 참석인원을 배정하고 18일 오전 9시30분에 출발한다고 각 지부장들과 운영위원들을 독려했다. 제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식업에 종사하는 경영주에게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야 우리의 미래도 바꿀 수 있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해야 알 필요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카드수수료는 대형할인점에 비해 외식업이 과다징수 되고 있어 인하해야 한다”고 밝히고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이 108/8%로 2012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돼 영구법제화가 시급하고, 외국인근로자고용범위도 외식업까지 확대 할 것을 촉구한다”고  대전 2만여 외식업 경영인들의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갈창균 대전시지회장이 음식점 주인들의 찌든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정부와 카드회사에게 호소하고 있다.

한편,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88서울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전국의 외식경영인들이 참여하는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음식업중앙회 전국회원 등이 참석해 사회공헌활동을 보고하고 43만 회원의 권익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회원결속력 강화 및 '위대한 한국음식업중앙회 건설'비전 현실화를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카드수수료율 인하 △의제매입세액공제율 법제화 △외국인 고용허가인원 완화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외식업소는 대회 당일 문을 닫기로 해 직장인들의 점심대란(?)이 우려대고 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는 12일 오후 2시30분 5개구 지부 운영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8일 범외식인 10만인 결의 대회 참가를 결의했다

음식업중앙회는 현재 2.7% 수준인 카드수수료율을 대형점포 수준인 1.5% 수준으로 인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의제매입세액공제율 법제화 요구는 비과세상품인 농축수산물을 가공해 파는 요식업은 별도 부가가치세를 내고 있기 때문에 원가에 대한 공제비율을 정부가 명문화 해달라는 것이다.

또 현재 5년 만료인 H2 취업비자를 받아 식당에서 홀서빙 등을 하는 외국인들이 취업비자 연장신청을 할 수 있는 F4비자를 얻기 위해 간병, 농업 등으로 이탈하는 상황을 막아달라는 요구도 내걸고 있다.
   
참석한 운영위원
   
참석한 운영위원

식당 주인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2004년 11월 3만 명이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음식점 해먹기 어렵다“며 솥단지를 집어단지는 시위를 한 이후 7년 만이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전국의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된 동종업자들이 자율 가입하는 형태로 국민영양과 보건향상, 식품위생수준 향상과 식문화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현재 전국 43만 회원과 300만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내 최대 민간직능단체다.

   
참여를 독려하는 민명부 유성지부장
   
원성희 중구지부장이 운영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고경근 서구지부장이 행사 참가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문제 동구지부장이 배당된 인원보다 더 많이 참석하겠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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