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대전 녹색화 사업 실현 선언

   
대전시내 건물 13만동이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녹색빌딩으로 변신한다. <사진은 지난 20일 녹색화 사업 관련 기관 업무 협약식>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13만 동 건물이 녹색 빌딩으로 변신한다.

대전시는 25일, 충남·충북과 협력하여 충청권 관내에 모든 건물에 대해 녹색화 실현을 선언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빌딩의 녹색화 사업은 통합 방재, 지능형 보안관리, 빌딩의 종합적인 에너지 및 친환경 관리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인간과 빌딩이 하나 돼 호흡하는 인간중심적이며 친환경적인 스마트·그린 빌딩을 구현, 녹색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녹색화 사업 대상 건물은 대전 13만동, 충남 47만동, 충북 33만동 등 모두 93만 동이다.

지식경제부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33개의 RFP에서 10건의 사업을 선정해 3년간 3,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대전시와 충청남북도는 3년간 75억원을 투입, 참여기업 역시 75억원의 현물과 현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계획서’를 지난 9일 제출했다.

대전, 충남, 충북 3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 이 사업은 ‘개방형 IT-RT 융합기술을 이용한 스마트·그린 빌딩 실용화 사업’이라는 과제명으로 연간 사업비 100억을 투입해(국비 50억, 지방비 25억, 민간 25억) 3년간 추진하게 된다. 대전테크노파크 로봇센터를 주관으로 메타비즈, 써밋디자인, 케이엠씨로보틱스, 자화전자 등 17개 기업, 목원대학교, 호서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3개 대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2개 연구기관, (재)충북테크노파크 등 총 24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수요처로서는 금성백조, 삼성물산, 대림산업, 한국ESCO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등 8개 대기업, 대형 건설사 및 관련단체가 함께한다.

지난 25일 평가 발표를 했으며 대전테크노파크는 20일 참여기업, 기관, ESCO협회, 리모델링 협회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력식을 갖고 이 사업의 선정 및 성공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