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휴게시간을 틈타 강의실에서 같은 대학 학생의 휴대폰 전화기를 훔친 윤모씨(24)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쯤 천안시 동남구 소재 모 대학 강의실에서 이 대학 학생인 이모씨(23, 여)가 자리를 비운사이 가방을 들고 나오는 수법으로 스마트 폰 등 총 150만원 상당의 물건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교내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CCTV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범행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로부터 훔친 물건 전부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는 같은 대학 학생”이며 “피의자가 초범인 점과 피해 물품 일부가 회수된 점을 참작해 불구속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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