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주당 대전시당이 발표한 논평 전문>사기 행위 자백한 대통령을 충청인은 인정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본인의 충청권 대선공약이었던 과학비즈니스벨트 백지화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오전 TV를 통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는 대선 당시 정치적 배경이 있었고 충청권에서 표를 좀 얻기 위한 것이었다”고 고백하고 공약 파기를 공식화했다.

특히 “공약집에는 없다”고 말하는 등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충청인을 우롱했다.

또 4월 5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과학비즈니스벨트법에 따라 설치되는 위원회에서 입지 선정과 관련 원칙을 마련할 것이라며 공약에 얽매이지 않고 백지상태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6일 대전을 방문해 “지금은 공약사항이라도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여건 아니냐. 공약에 얽매여서는 안될 것 같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던 임기철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의 발언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임 비서관 역시 이 대통령의 의중을 미리 충청권에 던져 공약 파기에 따른 파장을 줄여보려는 꼼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파기는 대 충청권 사기 행위다.

표를 얻기 위해 영혼을 판 이명박 대통령을 충청인은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2011년 2월 1일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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