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다!스타기업]](주)하기소닉 최첨단 센서 '에너지 세이빙 모듈'

대전테크노파크(원장:이진옥)내 대전지식재산센터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중소기업을 특허스타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해 연구 개발에서부터 특허,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기업상황에 맞는 맞춤식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지원사업은 대전지역 중소 벤처기업들의 첨단기술들을 보호하고 새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계적인 스타기업을 꿈꾸며 발돋움하고 있는 특허스타육성기업들을 찾아 그동안의 기술개발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적외선과 초음파· 조도 센서가 탑재돼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

아파트의 현관, 주차장, 복도 등 다양한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 등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하여 사람을 감지하고 등을 작동시킨다. 문제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이 둔하면 일정시간이 지나면서 등이 꺼진다는 점이다. 팔을 이리저리 휘저어야만 다시 불이 들어온다.

   
하기소닉이 개발한 에너지 세이빙 모듈. OEM외장형(왼쪽)과 OEM내장형(오른쪽) 등 다양한 모델로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주)하기소닉(김병극 대표이사)이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여 개발한 센서가 ‘에너지 세이빙 모듈’이다. 적외선 센서와 초음파 센서, 조도 센서가 탑재된 최첨단 모듈이다. 적외선 센서가 사람을 감지해 주면 초음파 센서는 범위내의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낸다. 사람이 있을 경우 꺼질 염려가 없다. 사람이 아닌 물체가 일정시간 고정된 위치에서 감지 될 경우, 센서가 자동으로 계산을 하여 등을 꺼준다.

조도 센서는 주위가 밝을 때는 등을 어둡게, 주위가 어두울 때는 불을 밝게 하는 등 등의 밝기를 적절히 조절하여 전력의 낭비가 없게 해준다. 최소 사이즈로 케이스 외경이 70㎜, PCB외경은 55㎜이며 높이는 30㎜에 불과하다. 동작할 때에도 0.19W가 소모될 정도로 저 전력으로 설계됐으며 최신 고성능 전용 Chip을 채용했다.

모델도 다양...지하주차장과 선풍기 등 절전 제어에도 활용 가능

하기소닉의 에너지 세이빙 모듈은 OEM내장형과 OEM외장형, 그리고 범용 외장형 등 모델도 다양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LED특수 조명과 지하주차장 조명제어를 비롯해 복도, 계단, 사무실, 공부방, 화장실 등에 응용될 수 있다. 또한 선풍기나 에어컨 등 가전기기의 절전 제어는 물론 컴퓨터, TV의 대기전력 제어 등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주)하기소닉 사옥 전경.

(주)하기소닉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이던 김병극 박사가 2000년도에 설립했다. 설립 당시에는 금속, 비금속으로 된 재료, 부품, 구조물 및 인체에 손상을 주지 않고 결함이나 재질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비파괴 검사용 초음파 탐촉자, AE센서, 고밀도 진단용 센서 및 초음파 장치 등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술집약적 벤처기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지능형 로봇시장이 커져감에 따라 로봇의 이동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전방 장애물 감지용 초음파 센서 모듈 및 로봇의 실내 내비게이션용 위치인식 센서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센서 응용제품을 개발하여, 최첨단 센서인 에너지 세이빙 모듈을 비롯해 교육용 센서키트, 로봇 플랫폼, 초음파 센서용 ASIC Chip 등을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병극 대표이사
"로봇 물고기 등 다양한 분야 신기술 개발에 진력"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에 위치한 (주)하기소닉은 대전지식재산센터의 특허스타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선행기술조사 3건과 특허기술동향분석 2건, 국내특허출원과 신 시장 개척 지원 각각 1건씩을 지원받았다.

(주)하기소닉 김병극 대표이사는 “에너지 세이빙 모듈의 경우 그동안 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고유 기술을 활용해 기존 건축물 등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 개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자동차 부품시장을 비롯해 로봇 물고기 등 로봇과 관련된 센서 모듈, 그리고 비파괴 검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의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기소닉 대표전화:042-936-7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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