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당상무위...박천일후보는 '해당행위'로 자격박탈

   
남일 중구청장 후보.
민주당의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남일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공천확정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6일 낮 상무위원회를 열고 남일 예비후보의 공천을 논의끝에 통과시켰다.

남 후보는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으로 대전시의원에 출마했다 낙선했고, 2008년에는 자유선진당에 입당해 이재선 국회의원(대전서을) 보좌관으로 근무하다 최근 탈당, 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 달 31일 박천일 국민참여운동본부 대전본부장과 함께 중구청장에 공천 신청을 했던 남일 후보는 시당에서 입당과 관련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도록 해 공천 접수가 유보됐었다.

하지만 이달 12일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복당을 허용했고 이날 중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대전시당은 남 후보의 복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박천일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이 해당행위로 인정됐다. 검찰에서도 수사해 물증을 찾지 못했고 주장이 의혹뿐 자료가 나오지 않아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이 해당행위로 인정돼 후보자격이 박탈당했다"는 것이 시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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