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한'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각 정당 공천 마무리 될 듯

6.2 지방선거가 25일 현재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지역 기초·광역 단체장 본선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각 정당별로 공천이 확정되면서 당적 변경 및 무소속 출마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충남도지사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가 여전히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박상돈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음에 따라 민주당 안희정 후보, 진보신당 이용길 후보와 함께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천안시장 선거는 한나라당에 성무용 현 시장이, 자유선진당으로는 구본영 전 국무총리실 관리관이 후보로 확정된 데 이어 이규희 전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사무총장이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후보자들이 경쟁하고 있는 아산시장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임좌순, 민주당 복기왕 후보에 이어 자유선진당이 26일부터 여론조사 경선에 돌입함에 따라 내주 초 후보가 확정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무소속 출마를 선택한 상태다.

보령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공천 경쟁을 벌이던 김기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민주당에 입당해 신준히 현 시장의 공천이 점쳐지고 있으며, 홍성군수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모두 경선을 앞두고 있어 내주 중 공천이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이 비리 혐의가 적발된 민종기 당진군수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고 무(無) 공천을 결정함에 따라 충남지역 선거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지역 기초-광역단체장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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