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상급식, 4대강사업 중단, 5세 이하 무상 보육 등 포함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 (자료사진)
민주당이 6.2 지방선거 관련 10대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생 현장을 방문, 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전국 순회토론회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6. 2 지방선거 공약’을 마련 해 왔다”며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이 공개한 10대 공약에는 ▲ 의무교육,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 4대강 사업 중단, 민생예산 확보 ▲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 창출 및 비정규직 지원 강화 ▲ 0~5세 영·유아 무상 보육·교육 실시 ▲ 복지수급 사각지대에 놓인 410만 비 수급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원안 추진에도 앞장서겠다고 민주당은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설치, 법적 지위와 관할구역 및 조직·운영에 관한 특례를 규정해서 국가의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민주당은 ▲ 어르신 복지 대폭 확대 ▲ 중소기업·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 ▲ 책임지는 학교로 공교육 정상화 ▲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 문화·예술·관광·언론에 대한 지원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세균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제무능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주의 후퇴와 안보무능까지 총체적인 위기 상황을 만들고 있는 이명박 정권을 6.2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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